
[파이낸셜뉴스] 경찰은 22일 경찰청·소방청·특허청·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이 오는 23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찰·소방·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치안·재난 안전 분야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지난 3월부터 관련 아이디어 총 729건을 신청받았으며, 특허청의 지원과 심사를 거쳐 지난 10월 최종 24건의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각 기관별 최우수상으로는 △강종원 경위의 '스마트방패'(경찰청) △이일규 소방교의 '책상형 안전사다리'(소방청) △장세일 경장의 '다기능 구조하네스'(해양경찰청)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수상한 24건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 전시장에서 3일간 전시된다.
국유특허로 정식 등록되면 기관별로 상용화 과정을 거쳐 민간으로의 기술이전까지 지원하는 등 후속 절차까지 지속 진행될 예정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기술 이전협약 후 실제 상용화된 제품으로 만들어져 치안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국민안전 발명챌린지가 안전산업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마중물로 안심사회 실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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