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신으로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권 전 지검장은 1996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권 전 검사장은 2011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시절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장을 맡아 저축은행의 정관계 로비 수사를 지휘했다. 당시 그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수사를 통해 수천억원대 불법대출을 감행한 저축은행의 대주주·경영진을 구속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2015년 검사장 승진 뒤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 공안부장, 대전지검장을 거쳐 서울남부지검장에 올랐다.
권 전 검사장은 수사능력과 기획능력, 인품을 두루 갖춘 검사로 평가받는다. 온화한 성격과 직원들 의견을 세심히 경청하는 평소 소통방식으로 인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았던 그가 지난 7월 사의를 표명했을 때 검찰 내부에선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적잖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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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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