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2. 성장 둔화되는 보험업계의 생존전략
강연
강연
23일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2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강연자로 나선 박진해 금융감독원 보험리스크제도실장은 "예정대로 IFRS17이 도입된다고 가정할 때 부채가 너무 커져 자본잠식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가장 큰 위기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실장은 "부채평가 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것인데 이때 문제는 금리"라면서 "오래전부터 영업해온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과거 고금리로 팔아온 상품으로 부채를 평가하게 되면 자본잠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금융당국 입장에선 이 같은 사안이 생기는 것이 가장 큰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본잠식 회사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LAT)를 운영한다"면서 "IFRS17이 도입되는 시점까지 LAT를 통해 단계적으로 올라가게 만드는 것이 저금리 환경에서 금융당국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감독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홍석근 팀장 임광복 차장 연지안 박지영 윤지영 최경식 최종근 기자 강현수 김대현 김서원 박광환 윤은별 이용안 전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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