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북 CEO, 암호화폐 리브라 계획대로 추진

(191023) -- WASHINGTON, Oct. 23, 2019 (Xinhua) --Facebook chief executive Mark Zuckerberg testifies before the U.S. 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 during An Examination of Facebook and Its Impact on the Financial Services and Housing Sectors hearing on Capitol Hill in Washington D.C., the United States, on Oct. 23, 2019. (Xinhua/Liu Jie) 뉴시스/XINHUA /사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를 계획대로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워싱턴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저커버그가 암호화폐 리브라가 세계 소비자 수억명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이라며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행 의도는 정당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6시간동안 진행된 청문회에서 저커버그는 리브라가 성공할지 자신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 미국 당국의 승인이 없는 한은 발행에 직접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6월 27개 기업과 공동으로 리브라 발행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에 미국 의회와 규제당국에서는 개인 데이터 침해와 금융 시장 불안을 이유로 우려를 나타냈으며 유럽에서도 저지를 시도해왔다.

특히 그동안 거짓 뉴스 확산과 사용자 개인 정보 관리소홀로 비난을 받은 터라 페이스북에 대한 신뢰 문제가 제기됐다.

이날 청문회에서 많은 미 공화당과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리브라 계획을 비판했으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페이스북의 혁신 시도를 칭찬하기도 했다.

니디아 벨라스케즈 하원의원(민주·뉴욕)은 저커버그에게 리브라 발행에 앞서 의회의 새로운 규제 마련까지 기다릴 것을 요구했다.

저널은 지난 6월 리브라 계획이 공개되기 전 페이스북 임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재무부 관리들을 만나 세부적인 것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과 리브라 발행을 위해 비자와 마스터카드, 페이팔 홀딩스와 결성한 리브라 협회는 정계와 규제당국으로부터 돈 세탁이나 테러 후원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설명을 요구 받아왔으며 작업에 참여하는 직원의 4분의 1일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