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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제주 비자림로 공사현장 방문

뉴시스

입력 2019.10.24 14:43

수정 2019.10.24 14:43

김 청장 “찬반 협의 마련하겠다” 밝혀
【제주=뉴시스】김상훈 영산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이 24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도로 확장공사 2, 3구간을 걷고 있다. 2019.10.24. (사진=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김상훈 영산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이 24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도로 확장공사 2, 3구간을 걷고 있다. 2019.10.24. (사진=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시 비자림로 도로 확장공사와 관련, 김상훈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이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해 찬성·반대 측 시민들과 전문가 등이 협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청장은 24일 오전 9시40분께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일원을 방문해 제주도 관계자 및 찬성·반대 측 시민들과 함께 공사 2, 3구간을 약 1시간 정도 함께 걸었다.

이날 김 청장의 방문은 최근 거짓과 부실논란이 불거진 비자림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를 점검하고, 국정감사에서 제시된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구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대표자들은 김 청장에게 4계절 동안 환경영향평가 실시와 환경영향평가법상 규정된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을 건의했다.


비자림로를 둘러 본 김 청장은 “조만간 찬성과 반대 시민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 테이블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정민 의원(정의당)은 “환경평가를 대행한 평가기술단의 현장식생조사표를 확인한 결과 현지조사가 매우 미흡해 부실·왜곡 보고서”라면서 “난개발로 이어지고 있는 비자림로 확장공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전면 재검토하고 이에 대한 갈등조정협의회를 조성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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