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홍남기 "수은 행장 제청 마쳤다…마무리 단계"

뉴스1

입력 2019.10.24 18:38

수정 2019.10.24 18:38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9년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10.24/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9년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10.24/뉴스1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김도엽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한국수출입은행을 이끌 차기 행장 제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후보군 중 누굴 제청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한국은행 등 7개 기관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은 행장은 기재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날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수은 행장에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며 "수은 행장이 금융위원장이 되기 위한 스펙 쌓기 과정이란 지적이 있다"며 제청 여부를 물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제청을 마쳤다"며 "인선 마무리 단계"라고 답했다. 이어 "누굴 제청했느냐"는 박 의원의 질의에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윤 전 수석이 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전 수석은 거시경제와 더불어 금융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등을 거쳤다.


현재 수은에선 강승중 전무(수석부행장)가 행장 대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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