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제2 강서 PC방' 될 뻔…관악 PC방 흉기난동 30대 구속

뉴스1

입력 2019.10.25 10:38

수정 2019.10.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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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39)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밤 11시58분쯤 관악구 봉천동의 한 PC방에서 요금 문제를 놓고 아르바이트생과 다투고 행패를 부렸다. 이후 아르바이트생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그를 집에 돌려 보냈지만, A씨는 이튿날(22일) 오전 5시40분 또 PC방에 와 소란을 피우다가 돌아갔다.

A씨는 이날(22일) 오전 7시30분께 흉기를 소지하고 다시 PC방을 찾아 밤샘 근무를 한 아르바이트생에게 휘둘렀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과 다른 손님에 의해 제압된 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


이 사건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 범행과 유사해 관심과 우려를 받아왔으나 다행히 이 범행 때문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지난해 10월 살인을 저지른 김성수는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했고, 최근 항소심에서 검찰은 그에게 1심과 같은 사형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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