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문 월간지 서경 골프매거진이 23일 발표한 ‘2019 한국 10대 코스’에 따르면 잭니클라우스GC가 1위에 올랐다. 잭니클라우스는 지난 2017년 선정에서 2위에 오른바 있으며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잭니클라우스에 이어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핀크스GC가 2위에 올랐다.
3위는 2017년 1위에 오른 강원도 춘천 휘슬링락GC에게 돌아갔다.
한국 10대 코스 김운용 패널위원장은 “10대 코스에 들어간 모든 골프장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뛰어난 코스를 갖췄기 때문에 조금의 소홀함으로 순위가 바뀔 수 있다”며 “꾸준히 관리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한 곳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해마다 코스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만큼 공정한 평가를 위해 모든 코스 패널들이 최선을 다했으며, 한국의 골프코스가 세계적인 코스로 인정받을 때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 골프매거진은 ‘한국 10대 코스’에서 7차례나 1위에 오른 제주 클럽나인브릿지는 PGA 투어, LPGA투어 등을 국내 최초로 개최하고 한국 골프코스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코스 ‘명예의 전당’에 계속 유지시키기로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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