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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檢개혁” 11차 촛불 vs 광화문 “文퇴진” 1박2일

여의도 “檢개혁” 11차 촛불 vs 광화문 “文퇴진” 1박2일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10번째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파노라마 촬영) 2019.10.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여의도 “檢개혁” 11차 촛불 vs 광화문 “文퇴진” 1박2일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여의도 “檢개혁” 11차 촛불 vs 광화문 “文퇴진” 1박2일
사법적폐청산범시민연대 회원들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 필리버스터 정경심 교수 기각 촉구 촛불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사퇴한 지 2주째 주말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검찰 개혁 촉구를 외치는 집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반대·정권 규탄 집회가 각각 열린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무효를 주장하는 보수성향 단체들이 광화문과 여의도 및 서초역 주변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해 밤 10시까지 야간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범투본은 전날(25일)부터 문재인 정부가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오후 7시부터 철야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25일과 26일이 '혁명의 날'이라고 부르면서 현 정부가 실정을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청와대 앞에서도 3주째 차로를 점거하고 철야기도회와 집회 등을 이어가고 있다. 철야농성 참가자들은 현장에 천막을 설치하거나 각종 생활집기류 등을 가져다 놓은 뒤 노숙 농성을 계속하고 있고, 일부 도로는 차량 통행이 며칠째 제한되고 있다.

'석방운동본부'도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초구 강남성모병원 앞에서 집회를 연 후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해 오후 5시30분쯤부터는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이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40주기이기도 한 만큼 보수 진영 집회 참가자들이 더욱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매주 토요일 서울역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우리공화당도 이날은 오후 12시30분부터 강남성모병원 앞에서 모인 뒤 광화문으로 장소를 옮겨 오후 4시부터는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오후 6시에는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여의도에서는 지난 토요일에 이어 이날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와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집회가 각각 열린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적폐청산연대)는 여의대로 국회방향 전체 차로를 메우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11번째 집회를 연다. 오후 2시부터 사전집회가, 오후 4시부터 본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적폐청산연대와 반대 성향인 자유연대 측은 오후 3시부터 반대방향 차로에서 모인다.

이들은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이후 검찰개혁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이면서 더욱 단단히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적페청산연대는 지난 12일 9번째 촛불집회를 끝으로 당분간 집회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의 상임위원회 심사기한이 오는 28일로 다가온다"며 지난 19일 제10차 집회를 다시 열었다.


이들은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되던 지난 23일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정경심 교수 구속 기각 촉구 촛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의 정치유머게시판에서 파생된 '북유게사람들'(북유게)도 이날 서초동에서 집회를 연다. 이들은 오후 6시쯤부터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 2개 차로에 모여 검찰개혁을 주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