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제 부전몰, 서면몰, 중앙몰, 부산역, 남포, 광복, 국제 등 부산의 지하도 상가에서 무료 와이파이 쓰세요."
부산시는 지하도 상가 7곳에 62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2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민선 7기 시장 공약사항인 '프리 와이파이 부산'의 일환으로 실시한 부산정보고속도로 고도화 민간투자사업(BTL)의 추가사업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서 지난 9월부터 모든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하도 상가는 특정 통신사업자의 단말기에만 무선인터넷이 제공됐다. 이번에 설치한 와이파이는 상가 이용자, 국내·외 관광객 등 누구나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개인 휴대 단말기 와이파이 설정에서 'Busan_WiFi'라는 이름(SSID)을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 가계통신비 절감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등 시민 편의를 높이는 소확행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프리 와이파이 존을 확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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