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함께 만들고 나누는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8일부터 11월3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2019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1인 가구, 혼밥, 외식 증가로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다시 묶어주는 매개체로써 '밥상'의 가치를 나누고, 지구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먹거리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먼저 28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는 '지구밥상 실천 서약식'이 열린다. 시민들이 '건강한 밥상 행복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서약을 발표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서울식문화 심포지엄에서는 '과거로부터 온 선물, 발효-음식, 인간 그리고 생명을 잇다'라는 주제로 발효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발효식품 세계화 방안을 모색한다. 넷플릭스 '길위의 셰프들 한국편' 기획자, 전통시장 한국 식재료 전문가의 특강도 마련된다.
또 동아시아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체계 발전을 위한 도시 먹거리 정책을 공유하는 도시먹거리 국제 콘퍼런스도 열린다.
다양한 체험·요리강의도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하연 명인의 가을김치 클래스, 슬로푸드 생태계 마을조성 먹거리 축제, 서울과 로컬의 맛있는 만남, 청년층 식생활개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식생활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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