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맙습니다” 삼척시, 수해복구 자원봉사자에 감사의 뜻 전달

뉴시스

입력 2019.10.29 09:58

수정 2019.10.29 09:58

감사서한문과 주요 관광지 무료 이용권 발송
【삼척=뉴시스】김태식 기자 = 5일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강원 삼척시 오분동에서 수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2019.10.05.(사진=삼척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삼척=뉴시스】김태식 기자 = 5일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강원 삼척시 오분동에서 수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2019.10.05.(사진=삼척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삼척=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복구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서한문과 함께 주요 관광지 무료 이용권을 발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척시는 태풍 ‘미탁’의 피해로 원덕읍과 근덕면 등 4개 지역에 639가구 1167명의 이재민과 271억6800만원 규모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현재 항구복구가 진행 중이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 15일간 군인,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만6600여명이 피해지를 찾아 매몰·침수된 마을과 파손된 가옥 등 피해시설 복구에 눈물과 땀을 흘리며 이재민에게 좌절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복구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응급복구에 도움을 준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김양호 삼척시장의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그 가운데 관외 자원봉사자 2500여명의 개인·단체에게는 ‘삼척해상케이블카 왕복 무료이용권’을 동봉하여 우송한다.


성인기준 1만원에 해당하는 왕복 무료이용권은 내년 3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고, 교환·환불·기간연장은 불가하며, 방문일정이 확정되었을 경우 미리 문의하면 보다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한편 2017년 9월26일 개장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2019년 10월 말 기준 92만여명이 다녀가 동해안 최고의 짜릿한 바다 위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되찾는데 큰 힘을 주신 따뜻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의 열정을 한 번 더 명품 삼척관광지 방문에 쏟아 지역경기 활성화 촉매제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newsenv@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