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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아세안 주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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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는 11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부산 시민들로 구성된 행사 운영지원단이 31일 발족한다. 운영요원은 부산시민과 부산에 거주하는 아세안 국가 주민 200여명으로 구성된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들은 내달 24일부터 28일까지 김해국제공항과 벡스코, 부산역, 호텔, 문화행사장 등에 배치돼 의전을 돕고 수송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의료, 문화 및 관광, 숙소 안내와 질서유지 등 분야별 행사 운영도 지원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행사운영요원은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얼굴"이라며 "정상회의 기간 친절하고 성실하게 봉사해 부산의 국제브랜드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운영지원단 발족과 함께 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부산은 2014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행사를 유치, 6억 5429만명에 달하는 아세안인들과 두 번째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 각국 정상과 장관·수행원·기자·기업인 등 1만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들을 맞기 위해 역대 국제행사 최대 규모인 특별교부금 80억원을 확보하고, 두달 전부터 행사장과 공항 주변의 도로환경 정비작업을 하고 있다. 동백교와 수영2호교, 요트경기장 주변 등에는 디자인 개선과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을 하고 시내 수목정비, 해변로 등에 대한 꽃길 조성 등 조경사업도 추진했다. 이 밖에 공중화장실을 개선하는 등 부산의 미관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에서 부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관광 홍보도 활발히 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가 주축이 돼 △아세안 국가 유학생 영상콘텐츠 제작 △베트남 인플루언서 초청 홍보 △부산 전통문화 체험코스 홍보 △아세안 10개국 미디어 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마무리 작업을 위해 31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점검회의를 한다.

한편, 올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달 25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이어 같은 달 27일에는 '2019 한-메콩 정상회의'가 부산 벡스코 및 누리마루APEC하우스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