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자원개발기업인 FQM과 동광석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거래물량은 180만톤이며 거래기간은 15년이다. FQM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광물, 자원개발 기업으로 동 생산량 기준 세계 7위 기업이다.
LS니꼬동제련은 2020년부터 2034년까지 FQM이 운영하는 파나마의 '코브레 파나마' 광산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동정광을 해마다 12만톤씩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최근 글로벌 동광석 시장은 원료 확보 경쟁이 치열해졌다. 고순도 동정광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구리의 50%를 소비하는 중국이 자국 제련소의 생산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이미 2015년 페루의 미나 후스타 광산 프로젝트를 매각하며 오프테이크(생산물 우선확보권) 권한 15%를 확보한 봐 있다.
이날 조인식에서 LS니꼬동제련 도석구 사장은 "신뢰하는 파트너 FQM과 함께할 수 있어 글로벌 넘버원 제련기업 도약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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