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공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대명소노그룹 박춘희 회장, 문승욱 경남도 부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남해 설리마을 해안절경지 9만3153㎡의 대지에 들어설 대명리조트는 지중해 산토리니 콘셉트로 타워동 1동과 빌리지 28동 등 579실을 갖춘 대형 휴양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의 주체인 대명소노그룹 측은 당초 1200여 억 원을 투입해 400실 규모의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총 사업비 2587억원, 578실로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남해군은 전국 최다 회원을 보유한 대명리조트가 남해에 건립되면 체류형 관광객의 획기적 증가와 함께 고품격 관광서비스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 경남도립남해대학생 등 지역의 젊은 층의 고용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공식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브레이커힐스가 준공되면 남해군은 독일마을, 스페인마을과 함께 대한민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독보적인 관광 인프라를 갖추게 돼 남해군이 남해안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조트 조성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투자기업이 함께 주민과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리조트 방문객을 지역 내 상권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적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라는 명칭은 미조 설리 해안에서 부서지는 파도 언덕을 형상화해 지어졌다"며 "향후 그룹 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남해 대명리조트 착공에 따른 추진과정에 적극 협조해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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