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해군, 객실 579실 갖춘 대명리조트 기공식 사업 본격 추진

뉴시스

입력 2019.10.30 16:25

수정 2019.10.30 16:25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장충남 남해군수가 30일 오전 경남 남해군 미조면 설리마을 인근에서 개최된 대명리조트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해군 제공) 2019.10.30. photo@newsis.com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장충남 남해군수가 30일 오전 경남 남해군 미조면 설리마을 인근에서 개최된 대명리조트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해군 제공) 2019.10.30. photo@newsis.com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미조면 설리마을 인근에 들어설 대명리조트가 30일 오전 11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대명소노그룹 박춘희 회장, 문승욱 경남도 부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남해 설리마을 해안절경지 9만3153㎡의 대지에 들어설 대명리조트는 지중해 산토리니 콘셉트로 타워동 1동과 빌리지 28동 등 579실을 갖춘 대형 휴양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의 주체인 대명소노그룹 측은 당초 1200여 억 원을 투입해 400실 규모의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총 사업비 2587억원, 578실로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남해군은 전국 최다 회원을 보유한 대명리조트가 남해에 건립되면 체류형 관광객의 획기적 증가와 함께 고품격 관광서비스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 경남도립남해대학생 등 지역의 젊은 층의 고용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공식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브레이커힐스가 준공되면 남해군은 독일마을, 스페인마을과 함께 대한민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독보적인 관광 인프라를 갖추게 돼 남해군이 남해안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조트 조성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투자기업이 함께 주민과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리조트 방문객을 지역 내 상권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적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라는 명칭은 미조 설리 해안에서 부서지는 파도 언덕을 형상화해 지어졌다"며 "향후 그룹 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남해 대명리조트 착공에 따른 추진과정에 적극 협조해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c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