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선 '스타필드 시티 명지'가 3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스타필드 시티 명지는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10만㎡, 매장 면적 2만7000㎡, 동시 주차 1300대 규모를 갖췄다.
이 곳에는 지역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옥상 스타가든, 센소리가든, 책정원, 팻파크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트레이더스, F&B와 마켓을 결합한 시티마켓,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챔피언 등 전문점과 패션, 스포츠, F&B 등 총 100여 개의 매장이 입점했다.
스타필드 시티 명지는 이날 그랜드오픈에 앞서 지난 29~30일 사전개장 행사를 열기도 했다.
스타필드 시티 명지는 바다와 인접한 입지를 활용한 시설들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8층 옥상공간의 '스타가든'은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가족 정원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초화 화단과 갈대숲으로 둘러싸인 산책로와 최고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바다 전망대 등이 들어섰다.
또 꿀벌의 모험담을 재현한 '센소리 가든'에는 구불구불소리관, 오감놀이벽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스타필드 시티의 시그니처 시설인 '펫파크'도 신도시인 명지 주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가든 한 가운데 약 160㎡ 규모로 조성한 펫파크에는 반려견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잔디광장과 음수대, 배변장 등 반려견 맞춤 시설들을 배치했다.
스타필드 시티 명지는 신도시 특성을 고려해 지역 주민들이 교류하고 문화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시티 라운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매장 1층 중심부에 서가를 모티브로 한 공간을 조성하고 휴게 공간을 만들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개인 모임 등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을 각각 구성했다.
시티 라운지는 SNS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지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약속을 위한 만남의 장소,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주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과 참여극은 물론, 셀러브리티들의 강연과 문화센터 강연도 펼쳐진다.
아이들이 많은 명지신도시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교육,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마련됐다.

인문, 취미, 어학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스타필드 시티 아카데미도 3층에 입점돼 교육에 관심이 많은 신도시의 가족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이 밖에도 1층 시티마켓과 3층 잇토피아에는 성수동 육칼, 홍대쌀국수, 풍원장, 홍대개미 등 전국 맛집 40여 곳이 입점해 지역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또 지하 2층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지상 1층에는 수입차 BMW 매장, 2층에는 가전전문점 일렉트로마트, 3층에는 아이들의 천국 토이킹덤 등 특색있는 매장이 입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스타필드 시티 명지는 서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첫 유통 시설로, 지역민들의 소비자 후생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쇼핑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편하게 와서 즐기고, 서로 교류하고,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 지역의 사랑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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