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동남아시아 최고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어워즈 감독상 후보에 선정됐다.
31일(한국시간) 베트남 '베트남 플러스' 등은 박항서 감독이 2019 AFF 어워즈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알렸다.
박 감독은 지난 2017년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후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는 베트남 축구 사상 첫 준우승을 거뒀고, 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월 AFC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 진출했고,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는 2승 1무를 거두며 태국에 이어 G조 2위에 올라있다.
베트남은 지난 24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97위에 올라 지난 9월보다 2계단 뛰어올랐다.
2년마다 개최되는 AFF 어워즈는 오는 11월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베트남 선수 중에서는 골키퍼 당반람, 미드필더 쾅하이, 수비수 응옥하이가 부문별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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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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