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최근 7개월간 리모델링으로 인해 문을 닫았던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빙상장)를 11월 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2005년에 준공된 뒤 최근 시설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보수공사를 시작,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링크에 적용된 콘크리트 타입의 제빙시스템을 도입해 빙면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융기에 대한 보강공사, 안전휀스 및 노후설비 교체 등을 완료했다.
또한 장애인의 빙상장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에서 지하링크로 연결되는 장애인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고, 안내데스크 이전과 도장공사 등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새단장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는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호석·이정수·조해리·김아랑 선수 등 다수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고양시청 빙상팀 훈련 장소이기도 하며, 꿈나무 학생반(피겨·스피드) 연습대관 및 20여개 아이스하키 동호회도 이용 중이다.
또한 국가대표 상비군 지도자 및 선수출신의 우수한 강사들이 진행하는 40여개 피겨·스피드 강습반을 운영해 선수반 육성과 청소년 진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빙상 종목을 즐길 수 있도록 특강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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