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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프랑스 순회공연...유럽 최초 한인회 100주년 기린다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1 08:55

수정 2019.11.01 08:57

11월 1일(금)부터 11월 8일(금) 총 7박 8일
국립합창단 프랑스 해외공연 포스터 /사진=fnDB
국립합창단 프랑스 해외공연 포스터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국립합창단은 제179회 정기연주회 ‘국립합창단의 뿔랭과 라벨’을 마치고 프랑스 순회공연을 떠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프랑스 순회공연은 한인총연합회 및 프랑스 브레따뉴 한인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유럽 최초 한인회였던 프랑스 한인회의 전신 재법한국민회(1919년 설립)의 100주년 기념으로 독립운동가 홍재하 선생이 설립한 재법한국민회의 의의를 기리고자 한다. 더불어 프랑스 현지에 한국합창의 역량의 선보임으로서 국가이미지 제고 및 한국합창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재하 선생은 100년전 러시아와 영국을 거쳐 프랑스에 정착해 임시정부 파리위원부를 도운 독립 운동가이다. 올해 홍재하 선생은 사후 60년 만에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를 받았다.


그의 차남 장-자크 홍퓌안은 지난 8월 15일,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2019 광복절기념 합창대축제’에 참석한 바 있으며 다가오는 국립합창단 프랑스 순회공연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합창단은 11월 1일(금)부터 11월 8일(금) 총 7박 8일동안 총 4번의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와 장-장크 홍 퓌안이 거주하는 도시이자 그가 부친의 뜻을 알린 생브리유(Saint-Brieuc), 브레따뉴 한인회가 위치한 렌느(Rennes), 100전 독립운동가 홍재하와 소수 한국인들의 독립운동 정신이 깃든 쉬프(Suippes)에서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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