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터엑스에서 탈퇴한 원호가 대마초 흡연 의혹에 휩싸였다.
1일 디스패치는 원호와 함께 '얼짱시대'에 출신 정다은, 클럽 ‘버닝썬’ 총괄이사 조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13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원호는 정다은을 만나 지퍼백 안에 든 대마초를 보여줬고, 두 사람은 정다은 집으로 이동해 대마초를 피웠다.
이에 대해 정다은은 “집 근처 카페에서 원호가 지퍼백을 슬쩍 꺼내 보여줬다. 그 안에 대마가 들어 있었다”며 “어디서 구했냐고 물었는데 비밀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조씨가 물건을 빌리러 정다은의 집에 방문했다가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정다은과 원호는)대마 이야기를 했다. 잠시 후 기침 소리가 났고 대마 냄새가 방안까지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지난 9월 말, 정다은과 조씨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해외 공연을 끝내고 돌아온 원호의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마약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반응 결과를 밝히지 않고 “내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서희의 연인 정다은은 원호가 자신과 함께 살던 당시 진 부채를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해당 논란이 커지자 원호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원호의 몬스타엑스 탈퇴 소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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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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