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전체 양주 시장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고급 위스키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긴 불황의 터널을 끝내고 다시 반등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로얄살루트 21년 몰트'가 출시된 7월부터 9월까지 최근 3개월 동안 로얄살루트의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날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얄살루트의 판매 성장률은 같은 기간 21년산 급의 인터내셔널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성장세인 8.2%보다 1.2p 높은 수치"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국내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앞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고급화 트렌드를 반영하고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럭셔리 위스키 애호가들의 예술적인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영국 왕실의 유산과 명성에 모던함과 예술성을 더해 전면 리뉴얼을 실시했다.
더불어 선보인 로얄살루트 21년 몰트는 21년 이상 숙성된 희소한 몰트 원액을 사용하고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연산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또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와 협업해 로얄 메나쥬리(왕립 동물원)를 모티브로 재해석한 브랜드 콘셉트를 선보였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몰트 앤 럭셔리 브랜드 마케팅 이사는 "로얄 살루트의 성장은 양주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럭셔리 위스키에 대한 니즈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로얄살루트의 변화는 가심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럭셔리 위스키 소비자들의 예술적 니즈를 충족시키며,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고급화와 예술화를 지속적으로 이끌 것"이락 밝혔다.
한편, 로얄살루트는 한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몰트 위스키 출시를 기념해 5일부터 18일까지 스리크트자나와 함께 하는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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