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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7', 7일부터 지역화 강화…지역총국 자체 제작·편성 확대

뉴스1

입력 2019.11.04 16:53

수정 2019.11.04 16:53

사진제공=KBS © 뉴스1
사진제공=KBS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BS 1TV '7시 뉴스'가 오는 7일부터 지역총국에서 자체 제작한 뉴스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4일 KBS는 "오는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주 1회씩, 저녁 7시부터 40분 동안, 지역총국 자체적으로 뉴스를 편성하는 '뉴스7' 지역화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 '7시 뉴스'는 본사 뉴스 뒷부분에 6분 가량 방송됐지만, 매주 목요일에는 40분 동안 온전히 지역총국에서 제작한 뉴스로 방송된다. 또한 뉴스의 형식, 편성 등을 총국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결정했다.

본사에서 생산하는 전국 단위의 뉴스는 각 총국이 기사와 화면을 자율적으로 선택 후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

KBS는 지역방송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제주총국의 '7시 오늘 제주'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매주 목요일 주 1회 방송됐고, 올해 4월1일부터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로 방송됐다.

이러한 시범사업이 지역 뉴스의 심층성을 강화하고, 뉴스 포맷의 다양성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KBS는 지난달 20일 지역방송활성화위원회 회의에서 제주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KBS는 '뉴스7' 지역화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 방송으로 지역화 방송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뉴스7' 지역화 주 4회 전환 시점과 연계해, 기존의 광주 시범사업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 시범사업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지상파방송 외에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지역별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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