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홍콩01 등은 청 사장이 전날 오전 신화통신 홍콩 사무실을 방문해 피해 상황 등을 살펴보고 기자들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저녁 일부 과격 시위대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신화통신의 홍콩 사무실 건물을 습격해 건물 1층 유리창을 깨고 로비의 시설들을 부쉈다.
습격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중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정 사장은 신화통신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화사가 오랜 기간 특구 정부의 법에 따른 시정에 지지를 보내줬는데 이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국가(중앙정부)의 지지와 각계각층의 공동 노력으로 홍콩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홍콩의 최근 정세에 대한 람 장관의 보고를 듣고, 그를 격려했다. 시 주석은 "홍콩의 풍파가 이미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면서 "당신은 특구 정부를 이끌고 사회 안정을 유지하고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엄청난 고생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앙 정부는 당신을 고도로 신뢰하고, 당신과 행정팀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격려했다.
람 장관은 5일 밤 베이징으로 이동해 중국 최고 지도부 일원인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와도 회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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