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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래 유산균 활용한 닭 생균제 개발…외국산 대체 기대

뉴시스

입력 2019.11.05 13:45

수정 2019.11.05 13:45

【세종=뉴시스】자생 유산균 NIBR97 함유 생균제 시제품. 2019.11.05.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세종=뉴시스】자생 유산균 NIBR97 함유 생균제 시제품. 2019.11.05.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이달 중 김치 유래 유산균을 활용한 닭 생균제(장 유익균)가 출시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사료첨가제 전문기업인 ㈜셀텍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NIBR97 균주'를 함유한 닭 생균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NIBR97 균주는 김치에서 분리한 자생 유산균이다.

생물자원관이 닭 대장균증에 감염된 산란계 6만1000여 마리를 대상으로이 균주를 17일 간 급여한 결과, 폐사하는 개체 수가 21마리 이하로 줄었다.

균주를 급여하지 않은 대조군의 폐사 개체 수는 평균 52마리였다.



여주홍 생물자원관 유용자원분석과장은 "수입 생균제와 비교했을 때 닭 대장균증 방제 효과가 거의 유사하다"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동물용 생균제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김치처럼 고염(高鹽)에 서식하는 유산균이 항균 물질을 많이 생산한다는 사실에 착안했으며, 병원성 대장균에 탁월한 항균력을 지닌 김치 유래 균주를 사용했다.


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이 균주를 '항균활성을 나타내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균주 및 이의 용도'(특허번호 10-2017-0171434호)의 명칭으로 특허출원을 했고, 올 3월 ㈜셀텍에 기술이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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