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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해마로푸드,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1973억 규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5 18:40

수정 2019.11.05 18:40

[fn마켓워치]해마로푸드,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1973억 규모

[fn마켓워치]해마로푸드,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1973억 규모

[파이낸셜뉴스] 햄버거·치킨 전문점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된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는 해마로푸드의 최대주주인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의 지분 5478만2134주(지분율 57.85%) 인수를 위한 양수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보통주 외 158만3949주의 전환사채(CB)도 인수한다. 총 양도주식의 수는 5636만6083주다.

주당 매각 단가는 3500원, 총 매각 금액은 약 1973억원이다.



해마로푸드는 치킨 및 수제버거 브랜드인 맘스터치와 화덕샌드위치 브랜드인 붐바타를 운영한다. 2017년에는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을 제조하는 슈가버블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45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

정현식 해마로푸드 회장은 2004년 TS 해마로 맘스터치 사업부가 해마로푸드서비스로 법인분리하면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대한제당은 파파이스 설립 후 3년만에 파파이스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킨 맘스터치를 론칭해 20여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하지만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당시 상무였던 정 회장이 법인 분리를 제안했다.
이후 독립 7년만인 2011년부터 맘스터치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