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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키운 자회사, 종근당홀딩스 시총 ‘껑충’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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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001630), 대신증권(003540), 종근당바이오(063160), 종근당(185750), 경보제약(214390)

연초 3131억원→ 11월 4594억원
종근당건강·바이오 고성장 지속.. 주가 저평가 구간 투자 매력도 커

잘키운 자회사, 종근당홀딩스 시총 ‘껑충’

종근당그룹의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가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 등 주요 자회사 지분가치를 감안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다는 진단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의 시가총액은 연초 3131억원에서 지난 5일 기준 4594억원으로 46.7% 증가했다.

종근당그룹은 2013년 존속법인 종근당홀딩스와 신설법인 종근당이 인적분할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상장 계열사인 경보제약(43%), 종근당바이오(37%), 종근당(23%)와 비상장 계열사인 종근당건강(지분율 51%), 종근당산업(57.5%), 벨커뮤니케이션즈(90.6%) 등 8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자회사 가운데는 종근당건강과 종근당바이오의 실적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락토핏'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계속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업체 종근당건강은 2016년 매출액이 811억원에서 지난해 1824억원으로 2년 만에 125% 성장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3518억원, 영업이익은 164.5% 늘어난 690억원으로 추정된다. 종근당건강은 종근당홀딩스 연결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종근당바이오도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인 종근당바이오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 63.6% 늘어난 349억원, 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390억원, 영업이익은 89.4% 늘어난 133억원으로 추정된다. 종근당바이오의 시가총액은 1662억원으로, 연초(1085억원) 대비 53.2% 증가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종근당바이오는 프로바이오틱스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락토핏 원말 공급의 본격적인 증가와 자체 브랜드 '유거스' 신규 매출로 전사 실적이 레벨엡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계열사인 제약업체 종근당의 견조한 실적도 이어지고 있다. 종근당의 3·4분기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203억원을 기록했는데 연구개발비용을 더한 영업이익은 4% 증가한 526억원으로 펀더멘털은 견조했다.

이에 종근당홀딩스는 고성장 중인 자회사 지분가치 등 감안시 여전히 기업가치가 저평가 영역이라는 진단이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 6개의 적정 지분가치는 9161억원이 예상된다. 지주사 할인율 25% 적용시 6871억원"이라며 "현재 시가총액은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의 고성장과 타 자회사 가치 감안시 현저한 저평가"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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