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권 일원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한 ‘가재울뉴타운’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7일 발표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서 서대문구가 제외되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총 2만가구 규모로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일원에 조성되는 가재울뉴타운은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뉴타운 사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03년 2차 뉴타운 사업에 선정된 후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현재 1~9구역 가운데 노른자위로 평가되는 9구역과 7구역, 8구역이 개발과 분양을 예정했다.
이달 분양을 앞둔 가재울9구역은 옛 상권이었던 모래내시장과 서중시장 부지 일대로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부지와 인접해 있어 가재울뉴타운에서 교통이 가장 우수하다. 또한 수색로와 성산로 등 대로변이 인접해 상암 및 마포,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대규모 입주 앞두고 몸값 ‘껑충’
가재울뉴타운 내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3,200여가구가 입주한다. 대단위 입주가 예고되면서, 올해에만 매매가격이 10억원을 초과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서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4구역 ‘DMC파크뷰자이1단지’ 전용84.97㎡가 지난 9월 10억 5,000만원(9층)에 거래를 완료하면서 분양가 대비 5억 1,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는 전용 84.97㎡(14층)가 10억 5,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북가좌동에서도 나타난다. 북가좌동 가재울3구역에 자리한 ‘DMC래미안e편한세상’ 전용84.95㎡가 지난 9월에 9억 5,000만원(4층)에 거래를 완료, 분양가에 비해 약 4억원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가재울뉴타운 인근 공인중개사는 “상암DMC와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수월한 장점에 관심을 나타내는 직장인 수요자들이 많다”며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고, 분양물량도 적어 신규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 ‘가재울’ 마지막 입성 단지, ‘DMC 금호 리첸시아’ 11월 분양
이런 분위기 속에 금호산업은 이달 중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금호 리첸시아’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재울뉴타운 내 역세권 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지역 내 노른자위를 선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16~84㎡, 총 45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266가구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중소형 평형대를 갖춰 분양 성공이 기대된다.
도보 5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자리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이용이 가능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가좌역 일대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도 다양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상암과 마포,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 지역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기 좋은 환경도 갖췄다. 내부순환로와 성산로 진입이 편리해 차량을 이용해 광화문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 지역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혁신초등학교인 가재울초교가 있고, 가재울중, 가재울고, 연가초, 연희중, 명지고 등 10여개에 달하는 초, 중, 고교가 반경 1km 안에 밀집돼 자녀를 교육하기도 좋다. 원스톱 교육환경을 선사하는 아파트다. 국내 최고의 명문대학교인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도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다.
생활의 편리함도 기대할 수 있다. 이마트 수색점, 홈플러스 월드컵점,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경기장, 신촌 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까이 밀집돼있다.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도 장점이다. 생태하천인 홍제천과 수변공원, 가재어린이공원, 월드컵공원 등이 근거리에 조성돼있다.
한편, DMC 금호 리첸시아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223-6번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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