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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테크노밸리 2022년 부지조성 착공”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7 21:25

수정 2019.11.07 21:25

양주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테크노밸리가 2022년 부지조성을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날갯짓을 시작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중심축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양주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양주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 산업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성호 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과 안태준 경기도시공사 균형발전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 30만1000㎡ 부지에 섬유-패션-전기-전자 관련기업이 입주해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단지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양주테크노밸리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테크노밸리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 사진제공=양주시

경기도와 양주시가 37%, 경기도시공사가 63% 비율로 총 1424억여원의 예산을 분담하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오는 2024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전철1호선 양주역과 GTX-C노선 덕정역을 비롯해 국도3호선,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여건과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반영에 따른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 확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양주테크노밸리는 입주수요가 풍부하고,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한 직주근접의 정주환경이 뛰어나 양주시는 물론 경기북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이다.

10월 말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19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경기도의 2019년 제4회 지방산업입지심의회를 통해 개발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


양주테크노밸리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기념촬영.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테크노밸리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기념촬영. 사진제공=양주시

정성호 국회의원은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내가 대표 발의한 조세특례법 통과로 양주가 기업 유치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양주테크노밸리를 ‘경기북부의 판교’로 가꿔가겠다”며 “일자리 넘치는 자족도시 양주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손임성 도시정책관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낙후된 북부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남-북부 균형발전에 견인차 역할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태준 경기도시공사 균형발전본부장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의 미래복합형 첨단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양주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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