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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순세계잉여금 4311억 배곧신도시 투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8 23:58

수정 2019.11.08 23:58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2018 순세계잉여금은 주로 배곧신도시 공영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잉여금이며 다음 회계연도의 투자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흥시의 2018년 결산기준 예산규모는 2조 522억원이며 이 중 발생한 순세계잉여금은 6976억원이다. 이는 주로 배곧신도시 공영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토지매각 수입이 연차별 계획된 소요사업비보다 초과 발생에 따른 잉여세입이며, 향후 광역도로 개설비 등 공정률에 따라 사업비로 투자될 예정이다.

일반회계의 순세계잉여금 규모는 총 1138억원이며, 세수 확보 노력을 통한 지방세-세외수입 등 초과세입 412억과 사업비 집행잔액, 계약낙찰차액 등 726억원으로 이미 2019년 2회 추가경정예산에 전액 반영돼 각종 추진 사업비로 사용되고 있다.

공기업 특별회계 순세계잉여금 총액규모는 5296억이다.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는 지방공기업법에 의거 공영개발사업을 운영하는 특별회계다.
토지분양 수입 예산 반영으로 소요예산 대비 수입이 많이 발생해 잉여자원을 예비비로 반영해 순세계잉여금 4311억원이 발생했으나, 이는 배곧 단지조성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배곧동 조성계획에 따라 투자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재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특별회계와 하수도사업특별회계는 택지 개발 등에 따른 원인자부담금 등을 적립해 향후 상하수도시설 건립-노후관로 교체, 유지 보수에 사업비를 투자하는 회계다. 사업비 대비 초과 발생한 세입에 대한 예비비로, 반영 후 향후 투자재원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국-도비사업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있으나 시흥시는 일반회계 국-도비 보조사업 총 2945억원 중 99.89%인 2942억원의 사업을 충실히 추진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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