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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저자 차동엽 신부 선종.. 향년 61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2 15:21

수정 2019.11.12 15:21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 빈소 마련
14일 오전 10시 답동주교좌 성당서 장례미사 거행
차동엽 신부 /사진=fnDB
차동엽 신부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베스트셀러 ‘무지개 원리’의 저자 차동엽(세례명 노르베르토) 신부가 선종했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12일 오전 4시 17분께 차동엽 신부가 향년 61세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고 밝혔다. 차 신부는 마지막 자리를 함께한 이들에게 “항상 희망을 간직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차동엽 신부는 1958년 경기 화성에서 태어나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가톨릭대에 입학해 1991년 사제로 서품한 차동엽 신부는 오스트리아 유학길에 올랐다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차동엽 신부는 ‘무지개 원리’, ‘바보존’, ‘잊혀진 질문’ 등 40여권의 책을 펴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대표 저서 ‘무지개 원리’는 100만권 이상 판매됐으며 5개 국어로 번역됐다.


차동엽 신부의 빈소는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 마련된다. 장례미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답동주교좌 성당에서 거행된다.
장지는 인천 서구 백석 하늘의 문 성직자 묘역이다.

#차동엽 #선종 #무지개원리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