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
해당메뉴 이용하면 1000원 기부
해당메뉴 이용하면 1000원 기부
12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와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은 WFP가 원조하고 있는 저개발 국가의 아동들에게 구호 식량으로 제공된다.
CJ프레시웨이는 자사가 운영하는 단체급식 사업장인 '그린테리아 셀렉션'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제로헝거 메뉴를 제공한다.
단순히 기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소보다 잔반량을 줄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 할 수 있다. 적정 칼로리 섭취를 통한 건강관리까지 한 끼로 4가지 일을 할 수 있다. 제로헝거 메뉴를 선택한 직원들은 '기브링'이라 불리는 '링'을 식판 위에 올려놓은 뒤 링 안에 음식을 담게 된다. 자연스럽게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어든 음식으로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잔반을 남기는 일이 없다.
CJ프레시웨이는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CJ제일제당센터 구내식당을 시작으로 다른 급식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장애인고용우수사업주'에도 선정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매년 장애인 의무 고용률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사업자나 중증 및 여성 등 고용 여건이 취약한장애인을 다수 고용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를 선정한다. CJ프레시웨이는 매년 장애인 채용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여성장애인 채용이 전체 장애인 채용 중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장애인 채용을 전담하는 팀을 운영해 매년 장애인 채용을 늘려가고 있으며, 장애인이 배치된 현장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고용 안정화, 처우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한편 장애인 인식 개선을 확산하기 위한 교육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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