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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초보' 게임 유튜버 12팀에게 영상장비 제공

뉴스1

입력 2019.11.13 11:41

수정 2019.11.13 11:41

유튜브는 13일 서울 서초 반도카메라 강남점에서 국내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하는 콘테스트 기반의 프로그램 '유튜브 넥스트업 2019'를 개최했다. © 뉴스1
유튜브는 13일 서울 서초 반도카메라 강남점에서 국내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하는 콘테스트 기반의 프로그램 '유튜브 넥스트업 2019'를 개최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유튜브가 구독자 10만명 미만의 중소 게임 크리에이터 12팀에게 오는 14일 개막하는 지스타 참가 및 200만원 상당의 촬영장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십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외에도 초보 유튜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유튜브는 13일 서울 서초 반도카메라 강남점에서 국내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하는 콘테스트 기반의 프로그램 '유튜브 넥스트업 2019'를 개최하고 "향후 국내 중소 크리에이터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국내 구독자 수 1000명~10만명 사이의 게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의 스토리와 다양성, 성장 가능성, 열정 등을 고려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했다. 1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 거쳐 선정된 12팀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12개 채널의 크리에이터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인 이날 부산으로 이동, 부산 지스타에서 진행되는 유튜브의 다양한 크리에이터 대상 프로그램에 VIP로 초청돼 참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과 채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200만원 상당의 영상 제작 장비가 제공됐다.


유튜브는 앞으로도 구독자 10만명 미만의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게임 이외의 분야로도 크리에이터 육성지원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네스 차 유튜브 아태지역 크리에이터 생태계 및 게임 파트너십 총괄은 "지스타를 계기로 이번 넥스트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유튜브는 지난 수년간 전 세계인이 게임을 시청하는 곳으로 진화를 거듭해왔고 게임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 앞으로도 한국의 크리에이터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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