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I와 머신러닝(ML)을 주제로 기술 교육 세션을 열었다.
이날 김일호 솔루션즈 아키텍트 매니저(사진)는 "AWS의 '세이지 메이커'를 통해 AI, ML을 비즈니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라며 "시간, 노력, 비용을 줄일 수 있는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AWS는 사업 초기인 20여 년 전부터 AI와 ML 기술을 활용해왔으며 꾸준한 투자로 엔지니어 수천 명이 해당 분야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개발자가 AI, ML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 역량과 관계없이 해당 기술을 보다 광범위하고 성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아마존에서 고객들이 경험하는 많은 기능은 AI와 ML에 기반을 두고 있다. AWS의 추천 엔진과 아마존 물류센터 내 로봇의 픽업 경로 최적화 등은 ML에 의해 제공되고 '아마존 고'의 컴퓨터 비전 기술과 알렉사는 자동 인식 딥러닝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아마존세이지메이커, AWS DeepLens 등 여러 관련 서비스를 출시,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AI와 ML을 활용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에는 최근 '그라운드 트루스'라는 기능이 추가돼 인력이 손쉽게 레이블링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예를들어 옷 사진이 있다고 하면 스커트인지 바지인지 학습하기 위해 사람이 직접 레이블링 작업을 해야하는데 그라운드 트루스를 활용하면 해당 인력에게 별도의 교육 없이도 가능해 진다는 것.
김 매니저는 "AWS ML 스택은 네트워크 성능을 최대 100Gbps까지 지원 하기 때문에 다량의 데이터를 가지고 분산 처리를 할 때 빠르게 모델링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래픽 카드 리소스를 필요할 때 필요한 양만큼 네트워크를 통해 가지고 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수요 예측이 AI로 가능해 진다"라며 "물건을 몇 만대를 생산해야 할 지, 리소스가 얼만큼 필요한 지 예측을 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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