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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야후 경영통합 공식발표 아냐…다양한 방법 검토 중"

뉴스1

입력 2019.11.14 10:30

수정 2019.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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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네이버는 14일 "당사의 종속회사인 라인주식회사와 야후재팬의 주주인 Z홀딩스와의 경영통합에 관한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으나 해당보도는 라인주식회사의 공식적인 발표사항이 아니다"라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라인주식회사는 Z홀딩스와 사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자회사인 야후재팬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버가 지분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은 이용자 8000만명을 보유한 일본의 '국민 메신저'다.
5000만명의 이용자를 거느린 일본 최대 검색엔진 야후재팬은 소프트뱅크가 지분 40% 이상을 보유한 Z홀딩스에 속해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달 말까지 합병에 합의 할 계획으로 거래 세부사항에 대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야후와 라인을 100% 자회사로 둔 Z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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