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한나 등이 사랑하는 브랜드 YCH와 혁신 항공사의 만남
[파이낸셜뉴스] 국내 패션 업계를 대표하는 신진 디자이너 윤춘호가 에어프레미아의 유니폼을 디자인한다.
15일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패션 브랜드 YCH의 윤춘호 디자니어와 유니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에어프리미아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윤춘호 디자이너는 단순함, 편안함, 우아함(Simple, Comfort, Elegance) 세 요소를 살려 운항 승무원과 객실 승무원의 유니폼을 디자인한다. 유니폼은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와 윤춘호 디자이너(오른쪽 사진)가 유니폼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딴 여성복 브랜드 YCH 론칭 후 매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더불어 온스타일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솔드아웃’에서 우승 한 바 있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모던함과 페미닌한 요소를 가미해 트렌드를 추구하는 YCH는 최근 ‘2020 S/S 런던패션위크’ 컬렉션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블랙핑크, 레드벨벳, 청하, 방탄소년단 등 국내 셀러브리티 뿐만 아니라 리한나, 레이디 가가 등 수 많은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9월 취항을 목표로 현재 운항증명(AOC)을 준비 중이다. 지난 3월 보잉 787-9 3대의 운용리스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달 보잉과 5대의 기재를 추가 도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어프레미아는 B787-9 기종으로만 기단을 구성해 앞으로 5년 안에 총 1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취항 예정지는 베트남, 홍콩 등이며 2021년부터는 미국 서부의 로스앤젤레스와 산호세에 취항할 계획이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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