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명상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0년부터 2년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 명상지도 전문가의 양성과 교육을 실시해 국민의 인성함양과 심신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춘계, 추계 학술대회와 동계, 하계 집중수련회 개최, 연 2회 한국명상학회지를 발간 등의 학회 업무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 교수는 "명상을 의학, 심리학의 임상현장에서 활용하는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자 한다"며 "동시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명상을 대중화하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학회의 창립멤버로 상임이사, 부회장, 교육위원장을 역임했다.
한국명상학회는 2009년 창립된 학회로, 현재 심리학, 의학, 한의학, 간호학, 교육학, 심신치유학, 요가 등 심신관련 치유 분야와 사회복지학의 등 500여 명의 회원과 200여명의 명상지도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명상의 효과 기제와 훈련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보급 및 이론과 실습을 통한 회원들의 전문성 증진에 힘쓰고 있다. 또 명상여행, 차, 재활, 중독, MBSR 등의 분과학회 활동과 6개의 지역 분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