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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서 독도 관련 문제 자리잡았다

뉴시스

입력 2019.11.15 15:58

수정 2019.11.15 15:58

【울릉=뉴시스】 독도전경. (사진=뉴시스 DB) 2019.11.15
【울릉=뉴시스】 독도전경. (사진=뉴시스 DB) 2019.11.15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독도가 주요 문항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20학년도까지 15년간 치러진 대입 수능에서 독도관련 문제가 7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한국지리 1번 문항 지문으로 독도가 등장했다.

이 문항은 우리나라 영역에 관한 것으로 기점, 직선기선, 영해선을 표기하면서 독도를 우리 영해로 표기하고 독도에서 이뤄지는 활동이 올바른지 묻는 문제였다.

오홍현 예천여중 교감(전 경북교육청 독도교육 장학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지리에서 독도 관련 문제가 나왔다.
교육부와 지자체에서 매년 독도 수업 시간 확대 등 독도교육에 힘쓰고 있는 것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며 "그 빈도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수험생들이 독도관련 수업에 더 많이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장환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교육부가 독도교육을 연 10시간 이상 하도록 권장하고 일선 초·중·고등학교는 한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운영하는 등 독도교육 비중이 높아가고 수능시험에서도 2년 연속 등장하는 등 독도 교육이 정상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도 독도문제가 지속적으로 출제돼 청소년들의 영토에 대한 이해가 명확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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