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상선, 英 로이드 선정 아시아 유일 친환경 최우수선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8 13:19

수정 2019.11.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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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리비 현대상선 구주본부 영국 영업담당 임원(가운데)이 '로이드 로딩 리스트 2019'에서 환경부문 최우수선사 시상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현대상선
피터 리비 현대상선 구주본부 영국 영업담당 임원(가운데)이 '로이드 로딩 리스트 2019'에서 환경부문 최우수선사 시상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현대상선
[파이낸셜뉴스] 현대상선은 영국 해운 전문지 로이드 로딩 리스트가 선정한 환경부문 최우수선사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영국 로열 랭커스터 런던 호텔에서 14일(현지시간)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전문 심사위원 평가와 독자 투표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고객 관리, 디지털 전환, 고용, 환경, 안전화물 관리, 혁신, 프로젝트 화물, 특수화물 등 총 11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으며 현대상선은 아시아 선사로 유일하게 수상자가 됐다.

에너지 소비 및 배출량, 소음공해, 환경 영향 등을 줄이고자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현대상선은 탄소배출 등 주요 온실가스 저감을 목적으로 결성된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협력체 '게팅 투 제로 2030 연합체'에 가입하며 친환경 경영에 힘을 실고 있다.

지난 9월 23일 UN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결성이 발표된 연합체에는 해운사, 물류사, 항만국, 선급, 정유사, 금융사, 보험사 등 약 100여개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70%까지 줄이고, 2050년까지 전체 컨테이너선의 탄소 중립 도달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