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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21일부터 겨울철 별미 ‘과메기’ 판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9 11:20

수정 2019.11.19 11:20

롯데마트, 21일부터 겨울철 별미 ‘과메기’ 판매
겨울 대표 별미인 과메기철이 돌아왔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포항 등 경북 지역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별미이다. 과거에는 청어를 주로 사용했으나 청어 어획량 감소로 인해 최근에는 꽁치로 만들기 시작했다.

과메기는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포항 등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 있는 지역 별미였으나, 국내 겨울철 대표 제철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한편, 올해 과메기는 예년보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과메기의 원료인 ‘꽁치’의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양수산부의 올해 1~9월 꽁치 생산량은 총 255t으로 전년 동기 703t 대비 60% 가랑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맛보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년 초까지 사전 기획을 통해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준비한 제철 과메기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원양산 꽁치 원물을 포항 구룡포에서 숙성시켜 고추, 마늘, 쪽파 등을 곁들인 ‘구룡포 과메기 기획(과메기80g+야채 30g+김+초장 40g)’을 9800원에, 과메기와 야채를 규격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구룡포 과메기 야채 모둠(과메기 200g+야채 210g+김+초장)’를 1만7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양승욱 MD(상품기획자)는 “겨울 문턱에 다다른 시점에 겨울철 별미로 자리잡은 과메기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최근 어획량 감소로 가격은 소폭 올랐지만 사전 기획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과메기 행사를 진행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제철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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