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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부단장 최경주, 2019 마지막 PGA 정규대회 RSM 클래식 출전

뉴스1

입력 2019.11.21 14:17

수정 2019.11.21 14:17

최경주. (JNA GOLF 제공) 2019.10.17/뉴스1
최경주. (JNA GOLF 제공) 2019.10.17/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부단장 최경주(49·SK텔레콤)를 비롯해 4명의 한국 선수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 RSM 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에 출전한다.

RSM 클래식은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와 플랜테이션 코스(파72·7060야드)에서 열린다.

연말 휴식기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많은 톱랭커들이 출전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최경주로서는 최대한 많은 페덱스컵 포인트를 따낼 수 있는 기회다.

최경주와 함께 김시우(24), 이경훈(28·이상 CJ대한통운), 배상문(33) 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각 팀의 부단장 및 선수들 간의 자존심 대결도 눈에 띈다.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인 최경주와 미국팀 부단장인 잭 존슨을 비롯해 맷 쿠차, 웹 심슨(이상 미국팀), 애덤 헤드윈(캐나다) 등의 샷 대결도 이목을 끈다.

최근 버뮤다 챔피언십과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을 잇따라 제패한 브렌던 토드(미국)의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도 주목된다.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은퇴를 생각했던 토드지만 지난해 RSM 클래식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토드는 골프 채널등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해 이 대회 퀄리파잉 라운드에서 61타를 쳤다. 당시 61타를 치지 못했다면 은퇴하고 사업을 시작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년 전과 다르게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드가 RSM 클래식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