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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졸업자 전문대 'U턴' 꾸준히 증가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4 09:54

수정 2019.11.24 09:54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전형 분석


울산과학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전문대로 다시 들어가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울산과학대학교에 따르면 전문대졸 이상자 전형 지원자 중에서 4년제 대학을 2년 이상 다니거나 졸업한 학생은 지난해 60명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학년도 기준) 36명 △2017년 40명 △2018년 47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수시 1차 모집에서도 78명이 지원해 대졸 신입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학과별로 지난해 기준 화학공학과(23명), 간호학과(10명), 물리치료학과(8명)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인 춘해보건대도 지난해 지원자 7085명 중에서 102명이 4년제 대졸인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과학대학교 관계자는 "4년제 대졸 지원자 대부분이 취업을 위해 재입학한다"며 "화학공학과, 간호학과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 지원자가 많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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