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SBA-숙명여대, 사회문제 해결형 테크 해커톤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3 20:49

수정 2019.11.23 20:49

2019 숙명 WIC해커톤 포스터. SBA 제공
2019 숙명 WIC해커톤 포스터. SBA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는 숙명여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서울살이’를 위한 테크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19숙명WIC해커톤'은 청파동 눈송이의 지속가능한 서울살이’를 주제로32개팀, 15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최근 숙명여대와 여성창업가양성 협약을 체결한 SBA는 우수팀에게 SBA 대표이사상을 시상한다.

'2019숙명WIC해커톤 대회'에서는 공학·비공학 전공 학생들이 서로 팀을 이뤄 지역사회 상생과 지속가능한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 참가자들은 지난 11월 초부터 팀 빌딩을 시작으로 약3주간 사전교육과 팀별 코칭을 통해 아이디어를 지속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왔다. 참가자들은 시민의 삶을 지속가능하게 개선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노인을 위한 기억배달 서비스, 폐의약품 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등이 발표됐다.

숙명여대는 각 팀별로 코치를 배정,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지속가능한 모델로 개선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참가자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기술교육을 지원한다.

SBA는 지난 9월 숙명여대와 ‘여성창업 활성화와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트렌드에 발맞춰 서울시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과 차세대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향후 여성창업 관련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정책과제를 개발, 여성특화형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BA 장영승 대표는 "여성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참여가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서울 경제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미래 여성CEO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BA와 숙명여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캠퍼스CEO육성사업’은 대학 내 기업가정신과 창업열풍 확산을 위해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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