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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J ENM이어 JTBC와 손잡다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5 15:14

수정 2019.11.25 15:14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미디어 기업 JTBC의 자회사인 JTBC콘텐트허브와 다년간에 걸친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넷플릭스는 2020년부터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에 JTBC의 프라임 타임 드라마를 스트리밍하게 된다. 아울러, JTBC와 넷플릭스는 드라마 공동 프로덕션 및 공개를 위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 제작될 JTBC 드라마 중 세계 팬들에게 선보일 최적의 작품을 양사가 함께 논의하고 선별할 예정이다.

앞서 JTBC와 넷플릭스는 2017년 4월, 600여 시간 분량의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의 글로벌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SKY 캐슬,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라이프, 나의 나라 등 다수의 JTBC 드라마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거뒀다.


JTBC측은 “이번 계약으로 양사 간 신뢰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 및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매진 중인 JTBC에 큰 활력소가 됐다. 단일 계약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회사 대 회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 특히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는 “세계의 넷플릭스 회원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으며, JTBC의 훌륭한 콘텐츠 역시 한국을 비롯한 해외 넷플릭스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오늘 발표된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JTBC가 제작하는 품격있는 한국 드라마를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16년 첫 한국 진출 이후, 넷플릭스는 JTBC를 비롯한 국내 파트너 및 창작자 커뮤니티와 협력 관계를 지속 및 강화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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