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틀째…공동비전 성명 채택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둘째날인 26일 특별정상회의를 세션1과 세션2로 나누어 진행한 뒤 한-아세안 협력에 기본이 되는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한다. 아울러 한-아세안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별로 협력 사업 및 성과를 담은 공동의장 성명도 발표한다. 또한 문 대통령은 미얀마, 라오스와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부대 행사로 마련된 '스타트업 서밋'과 '혁신성장 쇼케이스'에도 참석한다. 저녁에는 메콩강 유역 국가들이 참여해 27일 열리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들을 초청해 환영만찬을 주최한다.
◇文대통령까지 나선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 당정협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를 연다.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충남 아산에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김민식(9)군의 이름을 딴 '민식이법'을 비롯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법안들을 검토하고 예산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예산 반영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주당에서는 법안 통과 이전에도 정부에서 사전에 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방안에 대해 주문할 방침이다.
◇철도노조 파업 종료…열차운행 정상화
코레일(한국철도)과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25일 아침 임금 및 현안사항에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KTX, 수도권 전철 등 열차운행이 26일부터 정상화된다. 코레일 노사 합의의 주요 내용은 Δ2019년도 임금 전년 대비 1.8% 인상Δ 인력충원은 철도노사와 국토교통부가 협의 Δ고속철도 통합 운영 방안 건의 Δ저임금 자회사 임금수준 개선 건의 등이다
◇정경심 두번째 재판…표창장 위조, 사모펀드 의혹 병합할 듯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의 두 번째 재판이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에서 이날 오전 10시 열린다. 애초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 심리로 표창장 위조혐의를 대상으로 한 차례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지만 정 교수가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추가 기소되면서 재판부가 형사합의 29부에서 25부로 변경됐다. 재판부가 변경된 만큼 정 교수의 사문서 위조 혐의와 자녀 입시비리,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모두 병합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재판도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이라 정 교수는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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