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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아세안문화원 '메콩바자' 수공예품展 열어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6 10:04

수정 2019.11.26 10:04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기념 행사
참여형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사진=KF
/사진=KF
[파이낸셜뉴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메콩바자: 수공예품과 디자인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메콩바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기념하여 열리는 수공예 미니페어로, 메콩 5개국의 10개 수공예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기업들은 메콩 5개국의 특색 있는 수공예 상품을 소개하고, '전통 수공예 장인 정신'과 '지역 커뮤니티의 상생', '공정무역', '친환경과 유기농' 등 각 기업의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방문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 행사 참여 기업은 메콩 국가별 각 2개 처씩 총 10개 기업으로 캄보디아 전통 실크공예에 현대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컬러 실크'와 '아티즌 앙코르',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의 여성 수공예 장인들이 뜻을 모아 만든 '마 테 사이'와 '사오반', 미얀마 양곤 지역 수공예품 공정거래 플랫폼 '흘라 데이'와 '포메로', 태국 치앙마이 '반캉왓 예술인 마을'에서 온 현대적 감성의 도예 브랜드 '파차냐 스튜디오'와 '3.2.6. 스튜디오', 유서 깊은 베트남 수공예의 전통을 계승하는 '크래프트 링크'와 '비에트랑 크래프트' 등이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체험형 워크숍도 개최된다.
지점토, 도자기, 대나무 등을 활용한 각국 공예품 제작과 더불어 라오스 몽족의 꽃무늬 조각 바느질, 미얀마의 지점토 동물인형, 태국 치앙마이 도자기 목걸이 등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워크숍오 총 5회 진행된다.


KF 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메콩바자를 통해 관람객들이 각국 수공예 산업과 문화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메콩 국가들의 문화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세부내용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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