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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AI 국제표준실험실 인증 추진

뉴시스

입력 2019.11.28 11:00

수정 2019.11.28 11:00

구제역 등 7개 질병에 대해 OIE 표준실험실 운영중
【김천=뉴시스】이무열 기자 = 경북 김천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현장 모습. lmy@newsis.com
【김천=뉴시스】이무열 기자 = 경북 김천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현장 모습. lmy@newsis.com

[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다음달말께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조류인플루엔자(AI) 표준실험실 인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금까지 브루셀라병(2009년), 뉴캣슬병(2010년),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년), 광견병(2012년), 일본뇌염(2013년), 구제역(2016년), 살모넬라증(2018년) 등 7개 질병에 대해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 중이다.

OIE 표준실험실은 회원국의 진단검사 의뢰 시료에 대한 최종진단, 진단표준품 및 진단액 개발·보급 등 회원국의 과학적 기술 자문과 교육, 훈련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이다.

검역본부는 베트남 등 OIE 회원국 16개국에 국가동물방역·질병진단 실무자 교육 등을 실시해왔다. 특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는 선진국 OIE 표준실험실이 개발도상국 실험실을 본격 육성하는 '트위닝'(Twinning) 제도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얀마 축산수의부와는 자립형 구제역 정밀진단체계 구축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밖에도 몽골과 베트남에는 구제역 혈청형 3종 동시감별 현장 진단키트 등을 수출하고 있다.


박뵹균 검역본부장은 "향후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게 되면 국경을 초월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질병의 체계적 국제공조로 국가재난형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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