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정민이 함께 영화에 출연한 마동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의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첫 만남에 몸이 많이 안 좋으셨다. 그 당시에 건강이 안 좋으셨다"고 운을 떼 웃음을 줬다.
이어 "그래도 이 분에게 내가 맞으면 어떻게 될까. 이 상태에서 맞아도 큰일 날 것 같은데 하는 상태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많이 아껴주고 좋아해주셔서 첫 만남부터 빨리 친해졌다"며 "촬영 후 너무 사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석 선배님 잘 촬영하고 계시죠? 유럽에서 촬영하고 계신 것 같은데 몸 건강히 촬영하고 돌아오시기를 바라겠다"라고 마동석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금산 작가가 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박정민은 극중 무작정 집을 나와 우연히 찾은 장풍반점에서 상상도 못한 이들과 만나게 되는 택일 역을, 정해인은 빨리 사회로 나가 돈을 벌고 싶은 의욕이 충만한 상필 역을 맡았다. 또 마동석이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을, 염정아가 전직 배구선수 상필 엄마 정혜 역을 맡았다.
한편 '시동'은 12월 18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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