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드림스타트 사업 10주년을 맞아 ‘다같이, 多가치’를 주제로 성과보고회를 27일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개최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10년의 발자취는 드림스타트 관계자와 지역사회단체, 시민의 따스한 마음과 온정의 손길이 더해진 값진 성과로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소중한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아동이 웃는 행복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드림스타트는 2009년부터 ‘하늘 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취약계층 만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및 보건, 복지, 교육, 보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고자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연계단체, 후원관계자, 안산시 드림스타트 아동·학부모, 아동권리보장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10년 성과를 보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한 드림스타트 영상 상영, 드림스타트 아동이 꾸민 합창, 한국무용 공연, 샌드아트 축하공연과 비전 선포 등을 진행했다.
44명의 아동으로 구성된 ‘드림업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은 짧은 기간 동안 열정을 다해 준비한 2곡을 온 마음과 목소리를 모아 아름다운 노래로 들려줘 참석자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드림스타트에서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 현재에도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한 아동의 성장이야기를 아름다운 몸짓으로 표현한 한국무용이 선보여지고, 이제는 성인으로 자란 대학생 이야기와 다문화가족으로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통해 잘 성장하고 있는 아동 부모의 체험수기 발표 등이 진행돼 드림스타트 사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큰 역할을 담당해 왔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부모는 “안산시 드림스타트를 만난 후 아이가 밝게 성장하고 있어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감동의 울림이 곧 우리의 희망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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