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례에는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위기봉 청주대성고 교장, 안민자 서원향토문화연구회장, 박해순 문화원 이사가 남녀 큰손님으로 함께했다.
이들 큰손님은 대학과 사회로 진출할 학생들이 성인이 됨을 축하하고 의식으로 성년에 걸맞은 행동을 권고하며 관례 행사의 의미를 되살렸다.
이날 관례는 청주문화원 소속 문화예술단인 '화락무용단'의 부채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큰손님 맞이, 이름을 묻는 문명(問名), 성년자 다짐, 성년선서, 성년선언, 술의 의식, 자(字)를 내려줌, 성년자 경례 순서로 전통적 관례의식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이어 '나우리봉사단'의 신명나는 사물난타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청주문화원은 전통 4대 통과의례 중 첫 관문인 관례를 계승하고 학생들이 바람직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해마다 지역 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청소년 관례'를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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