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K리그1 11위로 마감
승강 PO 1차전 12월5일 부산·2차전 12월8일 경남
부산은 3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호물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부산은 K리그1에서 11위에 머문 경남FC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대결을 펼쳐 K리그1 복귀를 노린다.
경남은 K리그1 최종 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겨 잔류 확정 마지노선인 10위에 올라서지 못했다.
2015년까지 K리그1에 있던 부산은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K리그2에 머물렀다.
2017년과 2018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상주 상무, FC서울을 넘어서지 못했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부산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승강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었다. 정규리그 상위 순위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가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호물로가 화끈한 결승골로 승리를 안겼다.
0-0으로 팽팽한 후반 15분 상대 공을 가로 챈 호물로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가공할 중거리슛을 시도해 안양의 골문을 열었다.
안양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김상원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수적 열세에 처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5일 부산의 홈 부산구덕운동장에서, 2차전은 8일 경남의 홈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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